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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21, 2009: [허정갑의 예배탐방21] 희랍정교회 파스카 부활절예배 Holy Trinity Greek Orthodox Church
- April 12, 2009: [허정갑의 예배탐방20] 스톤마운틴 부활절새벽예배
Archive for the 교회탐방기 Category
[허정갑의 예배탐방23] 성요한 루터란 교회
May 11, 2009 by admin.

예배공간은 예배에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우리가 공간을 만드는 것 같지만 사실 공간이 우리를 만들어가며 예배에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사고방식, 및 신학과 스타일을 규정지어 주기 때문이다. 교회 장의자에 앉아서 한 방향으로 드리는 예배에 익숙한 우리들은 서로 마주보며 서로 동등하게 참여하는 예배에 대한 경험과 인식이 부족하다. 그러하기에 참여적 예배공간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루터교회를 찾았다. 성요한 루터교회는 서로 마주보는 공간에서의 회중의 참여적 예배가 어떠한지를 오랜 역사를 통하여 매 주일 실천하고 있다. (공간을 변화시켜 예배의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예로서 뉴욕 맨해튼의 St. Paul’s Chapel의 웹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www.trinitywallstreet.org/photos/images/slideshows/pews/pews.html)
벨소리와 함께 예배인도자들은 로브를 걸치고 입구에 위치한 세례반에서 물을 붓는 의식과 함께 예배의 부름을 선포하고 십자가를 높이 들며 입장을 한다. 제8일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하는 팔각의 예배공간은 1969년에 독일 이민자들이 세운 건축양식이다. 독일 루터교회의 강한 영향인지 모르지만 다른 인종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루터교회는 진보적인 ELCA와 보수적인 미조리 시노드로 나뉘어있다.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쪽은 미조리 시노드이기에 약 미국에 480만명의 교인수를 갖고있는 비교적 큰 교단인 Evangelical Lutheran Church of America (ELCA)에 대하여서는 잘 모르고 있는것 같다.
음악을 사랑한 루터의 후예답게 이 교회 교인들 또한 예배를 통하여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피아노, 오르간, 핸드드럼, 플롯, 트럼펫, 드럼세트, 성가대, 칸토, 침묵, 어린이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다양한 소리의 향연 속에 성경을 3번 읽는데 구약, 서신서, 복음서 각 본문을 읽고 나서 침묵을 알리는 징소리와 침묵을 깨는 종소리를 울린다. 성경봉독을 포함한 예배의 모든 순서가 주보에 실려 있고 순서를 설명하는 주석이 주보와 함께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복음서는 모두 일어서서 담임 목사가 낭독하고 침묵으로 서 있는 채로 지키며 회중 속에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서로 짧게 나누도록 한다. 요한복음 15장의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회중에게 “abide 내안에 거한다”는 뜻을 질문하며 회중의 답을 참여하도록 목회자는 유도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뭉쳐진 말씀을 전하기 위함이라 한다. Let God love on you! 설교자는 설교 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하며 2분간의 침묵을 지킨다. 이 모든 시간동안 어린아이들도 예배전체에 참여함을 보며 가족중심의 예전적 교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중은 부활의 찬송을 부르고 니케아 신경을 고백한다. 사도신경보다 더 오래된 니케아 신경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합의한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서이다. 사도신경이 세례와 관련된다면 니케아신경은 성만찬과 관련되어 예배에 고백되어진다. 회중기도는 일어서서 하는데 이 회중에게는 일어선다는 것이 하나님께 가장 큰 예의를 표현하는 것 같다. 약 150여명의 회중은 이 기도시간에 각자의 기도를 회중석에서 큰 목소리로 짧게 드린다. 특별히 어머니날인 오늘의 상황을 고려한 이 세상의 어머니들을 위한 기도제목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오늘 같으면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한 한국교회는 예배의 주제가 어버이날에 그 초점을 맞추겠지만 예수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지키는 교회력을 따르는 이 교회의 예배는 그 중심을 예수님의 부활에 두고 있다. 그러나 광고시간과 기도시간을 통하여 오늘의 사회적 현실과 기도제목들이 나누어진다. 회중은 교회헌금을 헌금봉투에 넣어 돌리는 쟁반에 올리고 사회적 구제헌금과 용품 및 음식들은 중앙에 위치한 성만찬 식탁에 가져다 놓는다.
식사(Meal)라고 명명한 성만찬 순서는 담임목사가 집례한다. 루터교회는 설교와 성만찬을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는 신학을 바탕으로 같은 사람이 설교와 성만찬을 매 주일 집례 하여야 함을 가르친다. 성만찬 기도에서 상투스를 노래하고 주기도문은 옆 사람과 손을 잡고 기도하며 드린다. 회중은 어린양 예수의 노래를 하며 중앙에 위치한 식탁으로 나아간다.
유리화로 만들어진 십자가가 예배실 중앙 한 가운데 높은 천장에 걸려있으며 2006년도에 발행된 루터란 찬송가를 이 회중은 사용하며 다양한 음악으로 회중의 참여를 부르고 있다. 오늘이 어머니날이라는 세속적 주제를 도모하지 않고 교회력 중심으로 부활절을 지키며 마지막 찬송에는 큰 원을 만들어 스텝 춤을 추면서 부활의 찬송을 기쁨으로 부르며 예배를 마친다. 몸을 사용하고 오감을 총동원한 예배의 모습이다.
예배를 마친 후 교회 출석하는 에모리 캔들러 신학교 교수 2가족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중 예배와 음악을 가르치다 최근에 은퇴한 던 살리에스 교수부부와 그 자녀를 만날 수 있었다. 담임목사는 캔들러에서 신학생들에게 예배실습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역시 예배를 가르치는 교수답게 목회자는 다른 교회와 비교되게 예배회중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예전의 질서를 잘 수행하면서 동시에 제스처와 그 표현이 자유롭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인지하며 반복된 예전을 통하여 회중에게 그 능력을 잘 전하고 있음을 본다. 무엇이 참여적 예배인지를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모델링을 찾을 수 있어서 기쁜 방문이었다. 공간의 아름다움과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입체예배의 현장이었다.


빨간대문은 어린양의 피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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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22] All Souls Fellowship
May 2, 2009 by admin.

(교회 웹사이트에서)
올소울즈 휄로십은 예전이 있는 교회이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2003년도에 디케이터시에 창고를 수리하여 개척한 교회로서 부활주일이 지나도 부활절 50일을 계속 강조하며 예배를 드리는데 10시45분이 되자 7명의 밴드가 소프트 록 스타일의 찬양을 인도한다. 드럼도 브러시 스트로크를 사용하여 매우 예민하고 신중하게 연주하며 200명 회중의 찬양소리를 덮지 않는 은혜로운 찬양인도를 한다.
직사각형의 블랙박스 형태의 연극무대와 이동식 의자로 구성된 예배실에는 스크린과 인쇄된 주보를 둘 다 사용하는데 회중의 대부분은 정면의 스크린을 바라보며 예배한다. 예배의 첫 부분이 죄의 고백과 용서의 선언을 비롯한 전통적 예전부분이 현대식 찬양과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찬양 또한 잘 알려진 전통 찬송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악기소리의 반주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예배인도자들의 의상과 예배 공간은 현대식 디자인과 조명으로 무대설치를 하였고 성례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암시하고 있다. 오늘 예배에 유아세례가 있음을 본다. 담임목사가 아닌 부목사가 세례에 대한 성서 신학적 설명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 성례전, 사인, 및 상징의 순서로 안내한다. 세례받기 위하여 젊은 부부가 돌이지난 어린 딸을 안고 나오는데 어린아이가 떼를 쓰며 잘 협조를 하지 않지만 물을 머리에 적시는 순간부터 조용해짐을 바라본다.

광고 후, 평화의 인사를 이 교회는 커피타임으로 갖는다. 약 8분 동안 서로 교제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완전히 사방으로 흩어져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 자유로운 대화를 한다. 예배드리다 말고 갖는 브레이크 타임과 같다. 회중들은 입구에 있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사람들과 인사하는 사람들, 그 모습이 매우 다채롭고 자유롭다. 예배 중간인 이 평화의 인사시간에 담임목사와 짧게 나눈 이야기는 이 교회는 지역교회라기 보다는 독특한 성격의 젊은이들의 교회임을 강조하며 멀리서도 출석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머리털을 깨끗이 밀은 대머리에 양쪽 귀걸이를 하고 턱밑에 염소수염을 기른 담임목사는 교회교단이 PCA 장로교회에 속하지만 보수교단 측에서는 좌파에 속하며 PCUSA 교단안의 보수 측 우파에 속한 교인들이 여럿 있다고 한다. 담임목사는 모터사이클과 브랜드 시가를 즐기며 예배음악을 담당하는 부인과 사이에 3자녀를 두고 있다.
교희는 마르타 기차역 옆에 위치한지라 조오지아 텍을 비롯한 인근의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교인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 교인에게 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설교, 음악, 그리고 교회가 강조하는 사회정의가 좋다고 한다. 이 여인은 구체적인 예를 들며 성매매와 유흥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위한 이 교회의 사역을 설명한다.
교회주보가 특이하다. 주보에는 예배순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작은 글씨로 해설을 달고 있다. 마치 각주가 딸린 논문과 같은 형식으로서 교회를 처음 찾은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배려의 안내라고 한다. 설교는 성만찬을 주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향하고 있다. 존재론적과 종말론적인 신학을 바탕으로 설교자는 성례전적인 삶에 대한 신학적 방법론을 전하고 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강조하며 주님의 식탁으로 초청한다. 그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첫 번째 열매되심을 설명하며 약속된 가나안 땅을 향한 새 언약을 표시하는 첫째 열매를 맛보게 하시는 예수님과 그의 몸에 참여하는 잔치의 향연임을 선포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들 또한 부활을 믿는 신앙인의 삶을 말하고 있다.
누가복음 14장의 혼인잔치에 모두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초청에 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백성에게 초대된 이 잔치를 선포하는 것이다. 이 식사는 마술도 아니고 그저 기념하는 식순도 아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기리며 주의 죽음과, 주활, 그리고 재림을 선포한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를 떠나신 것이 아니라 함께하시며 다시 오심을 약속하신다.
‘만인영혼의 교제(All Souls Fellowship)’라는 교회이름답게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이 자연스러이 조화되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잘 자리 잡은 교회예배이다. 식탁으로의 초대는 부활의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만 제한됨을 경고하며 설교자는 성만찬 기도를 인도한다. “주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가지사 ….” 제정사로서 유대교의 유월절 식사가 아닌 새로 제정된 예수님의 약속을 선포하는 기도를 드린다.

깜짝 놀란 것은 이교회에서는 매 주일마다 아니, 예배 때마다 성만찬을 집례 한다. 개혁신앙을 주장하는 캘빈의 후예로서 매주 성만찬을 거행함은 흔치않은 일이다. 캘빈은 성만찬을 매주 지킬 것을 주장하였지만 제네바 시의회가 이를 거부하고 1년에 4번으로 낙착하지 않았던가? 이 교회는 매주 성만찬을 지키는 교회가 되기를 개척 초기서부터 실천하고 있다. 회중은 떡과 잔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누고 송영을 노래하며 성찬 후 기도를 드린다.
예전과 교회전통을 무시하는 한국과 미국의 개신교 젊은이교회 답지 않게 이곳은 성만찬과 세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귀한교회의 예배임을 경험한다. 열린 예배 및 경배와 찬양 스타일을 주장하는 예배인도자 및 찬양팀들에게 어떻게 예전과 교회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교회예배의 모습을 추구하는지 고민하는 자들에게 방문을 꼭 권하고 싶은 젊고 새로운 교회예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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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21] 희랍정교회 파스카 부활절예배 Holy Trinity Greek Orthodox Church
April 21, 2009 by admin.


한국교회에는 연말과 새해가 교차하는 신년영시예배가 1년을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인 것처럼 희랍(Greek)문화에는 부활절을 시작하는 파스카 주일 영시예배가 1년 중 가장 중요한 예배이다. 동방교회는 우리와 다른 달력을 사용하는지라 부활절이 조금 늦다. 금년은 1주일 늦게 부활절을 맞는다. 부활절 영시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모인 회중이 밤11시가 되자 300석의 본당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오늘만큼은 늦게 오면 자리가 없기에 일찌감치 교회로 모인 사람들은 들어오면서 입구에서 기도의 초를 밝히고 이콘에 고개 숙여 입을 맞춘다. 본당 바닥에는 오전시간에 드린 예배에서 어린이들이 뿌린 나무 잎사귀들이 음부에서 죽음을 깨뜨린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흩어져있다.
검은색 로브와 모자, 그리고 긴 수염을 기른 성직자가 나와서 제단의 닫힌 문을 향해 기도를 시작한다. 제단 칸막이에 그려진 이콘들에 하나씩 입 맞추며 희랍어로 기도하고 제단 문을 열고 예배준비를 한다. 12시 정시에 촛불을 밝히고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기 위하여 모인 오늘의 예배이다.
이곳에서는 희랍에서 이민 온 사람들 외에 희랍인과 결혼하여 개종한 가톨릭, 성공회 교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로부터 예배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받았다. 정작 희랍사람들은 무뚝뚝하고 말을 안 붙여 주는데 희랍문화의 이방인 경험이 있는 이 사람들은 나와 같은 동양인 방문자에게 친절히 다가오며 자기 옆에 앉아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챙겨준다. 무엇이 정교회 예배의 특색인가? 이들에게 질문하니 ‘예전의 신비’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 무엇이라 설명될 수 없는 신비의 파스카, 부활철야 예배의 진행되는 순서를 다 이해할 수 도 없고 한 번의 방문으로 기록할 수 도 없다. 그러나 보고 느낀 대로 기술하기를 다짐하며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바짝 뜨고 제단을 바라보았다.
정교회 신부들은 결혼을 허락한다. 그러나 결혼한 신부는 주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주임신부의 아들이라는 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평신도 세 사람이 기도문을 노래하며 예배를 안내한다. 희랍어와 영어를 번갈아 노래하며 악기반주 없는 무반주 찬트를 진행하는데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노래가 불리어지는 긴 시간동안 그냥 서 있다. 3시간이 넘게 진행되는 이 정교회예배에는 의자 없이 서서 예배드림이 이들의 오랜 역사적 전통이기도 하다.
동방정교회에는 볼거리가 많다. 이콘과 유리화, 그리고 여러 장식품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성가대석에서 노래가 불리어지는 동안 성인들의 이콘이 그려진 벽 안의 제단에서는 신부와 교인들이 부활절 금색 옷으로 갈아입고 제단을 꾸민다. 성가대가 입장하는데 놀랍게도 지휘자는 여성이다. 정교회에서는 여성이 제단구역에 들어갈 수 없기에 제단 안에 있는 신부가 칸막이 문밖으로 나와서 성가대 지휘자와 예배를 의논하고 있다.
한국의 정교회보다 더 개방적인 미국정교회의 모습을 본다.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성니콜라스 정교회를 방문한 경험으로는 예배에 참석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웠는데 미국의 정교회는 자유롭고 방문자에게 따뜻한 배려를 베푸는 모습이 보기 좋다. 사실 한국에서는 정교회에 대한 호기심에 수많은 개신교 학생들이 예배탐방을 목적으로 한꺼번에 방문하여 민폐를 끼친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기에 예배를 참석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웠는데 미국에 와서 정교회방문을 하여 드디어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헌금을 두 번 걷는다고 한다. 부활을 선포하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늦게 오는 사람들 모두 참여하기를 위하여 두 번 헌금접시를 돌린다고 옆에 있는 사람이 알려준다. 12시 15분전에는 이미 자리가 다 차고 늦게 온 사람들은 손에 양초를 들고 서서 예배를 드린다. 10시 30분부터 일찍 와서 앞자리에 앉았기에 가능한 오늘의 예배탐방이다.
신부는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한다. 정교회의 대표로서 교황격인 대주교(Patriarch)로부터 온 편지이다. 편지의 내용은 신의 죽음을 선포한 서양철학자(니체)를 언급하며 동방신학의 예전은 부활신앙으로서 죽음에서 다시 사신 하나님의 아들, 신이며 인간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이기신 부활을 선포함에 있다. 빈 무덤은 하나님의 죽음이 그냥 죽음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승리로 이기심을 강조하며 그의 영원하심을 축하한다. 현대사회의 두려움과 소망이 없는 곳에 부활의 희망을 전하며 편지는 미국정교회 교인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파스카 2009년의 기쁜 소식, 즉 잔치중의 잔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선포한다.
부활의 소식은 세상에 선포하여야 하는 사명을 말하며 부활예식의 시작으로서 성전의 모든 불을 끄는 작업을 한다. 12시 정각이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천사의 선포와 함께 깜깜한 암흑 속에서 회중은 고요히 침묵을 지킨다. 곧 신부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불을 제단 안에서 밝히고 제단 밖으로 들고 나와 회중의 손에 쥐어진 양초에 불을 붙인다. 순식간에 초의 불이 확대되며 성전 안이 촛불로 환하게 밝아진다. 불을 밝히는 찬송과 함께 이콘, 십자가, 성경, 어린이, 성가대의 순서로 회중은 앞자리에서부터 밖을 향하여 퇴장한다. 부활의 찬송을 회중은 신부와 함께 메기고 받으며 진행하는데 신부와 성가대가 성전 밖을 나간 후에는 찬송이 잠시 끊어지는데 이는 희랍어와 그 예전을 잘 모르는 회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 찬송의 행렬에 이어지질 않고 있음이다.
교회 앞마당 주차장에서 펼치는 파스카 예전을 위하여 길거리로 나온 것이다. 파스카는 유대인들의 유월절에서 비롯된 기독교 용어로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함께 일컫는다. 우리는 흔히 고난과 부활을 따로 구분하여 예배드리고 부활절이 주일이 지나면 그리스도의 고난은 물론이고 부활의 의미마저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러기에 파스카(pascha)란 단어는 목자도 되시고 또한 어린양도 되시는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모두 가리킴과 같이 고난과 부활을 함께 의미하는 귀한 용어이다. 부활절이 하루의 부활 주일이 아니라 오순절이 있기까지의 50일 절기로서 계속 부활신앙을 이야기함에 파스카의 개념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주임신부의 집례는 기도로서 부활선포의 예전에 마침을 갖는다. 세계평화와 교회를 위하여, 목회자, 정치인들, 군인, 도시의 위정자, 날씨와 추수의 열매, 갇힌 자, 여행자….. 계속되는 리스트에 회중은 키리에 엘레이손으로 화답하며 기도를 노래한다. 그리고 본당으로 다시 향하는데 시계를 보니 0시 30분이다. 앞으로 2시간이 넘게 부활 주일 첫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그 순서는 매 주일 예배와 동일하다. 더 있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른 아침 인근에 위치한 콜롬비아 한인연합장로교회 (South Carolina) 주일예배 설교를 전하여야 하기에 호텔숙소로 돌아왔다. 희랍정교회 부활철야 예전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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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20] 스톤마운틴 부활절새벽예배
April 12, 2009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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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5회째를 맞는 스톤마운틴 지역교회의 연합행사인 부활절 새벽예배는 애틀랜타의 명물인 돌산(Stone Mountain)의 정상과 Robert Lee장군의 동상이 새겨진 연못 앞 잔디광장 두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었다. 새벽 6시30분에 시작된 예배는 아침 해가 올라오는 7시 15분경 마치었다. 정상은 약 1,500명이 모이고 베이스에는 약 300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었는데 좋은 날씨에는 전국각지에서 만여 명이 운집하는 소문난 집회이기도 하다. 오늘의 날씨는 맑았지만 매우 추운 온도로서 바람이 심하게 부는 산위에는 영하의 체감온도를 느끼었다.


많은 사람들이 담요와 슬리핑백 및 캠핑가방들을 짊어지고 모였는데 예배순서는 간단한 예식으로서 환영의 인사와 예배의 부름, 개회기도, 찬송, 서신서 봉독, 음악순서, 마가복음 16장 봉독(교회연합행사인지라 Lectionary본문을 따르고 있다), 설교, 찬송, 축도의 순서를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나누어서 진행하였다. 특별히 두드러진 예배의 모습은 이 모임이 공공시설 즉 유료공원을 장소로 범교단적인 목적으로 일 년 중 유일하게 이른 새벽에 모이는 부활절예배라는 것이다. 이 이른 아침시간에 세계 각 지역마다 교회연합예배가 이루어지지만 돌무덤을 상징하는 거대한 돌산 위에서 드리는 예배는 아마 유일하리라 생각된다.
덴버에 위치한 감리교 재단의 아일리프(Iliff)신학대학원의 김은주 설교학 교수는 여성신학자의 관점에서 기독교 첫 설교자는 부활절 아침에 예수님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가서 알린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 로 언급하고 있다(막16:1-8). 여인들은 이를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하였음을 마태는 28:8에서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 고린도전서 15:3-12에 기록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예수님께서 게바에게 제일 먼저 나타나심을 전하고 있으며 누가는 24:12에서 베드로 또한 달음질하여 빈 무덤을 확인하였음을 전한다. 급한 마음에 뛰어 오느라 흘린 땀과 숨을 몰아가며 부활의 소식을 전하느라 애쓰는 그 모습을 그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을 자랑하는 애틀랜타의 명물 스톤마운틴을 오른 것이다.
정상을 향하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지만 예배 후에는 1.4마일을 걸어서 내려오며 수많은 학생 및 주민들로 구성된 삼삼오오 짝지어 걷는 일행들과 함께 하였다. 걸으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엠마오를 향하는 두제자의 모습을 연상시키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밤길을 손전등에 의지하여 이 길을 올라가서 예배를 준비한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아울러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끼리 다정하게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와 함께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영원히 동행하는 사람들의 삶이되기를 기도하였다. 눈이 가려져서 함께하시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인생의 삶이 아니라 밝아진 눈으로 함께 떡을 떼시고 축사하시며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모시는 부활의 신앙을 말한다. (요24장)
이곳 스톤마운틴은 미국 남북전쟁의 역사 속에서 남군의 마지막 보루요새로 사용되어졌고 얼마 전까지도 KuKluxKlan백인우월주의자들의 대회장소로서 사용되어진 인종차별의 장소이다. 로버트 리장군의 동상이 암벽위에 영구적으로 새겨진 것도 남부지역의 영웅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여름저녁마다 행해지는 레이저 쇼를 통하여 또 하나의 남부지역의 영웅인 흑인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목사의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이것이 부활의 신앙이라고 믿는다. 서로 하나 될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엮어지고, 서로를 용서하며, 같이 기도하고, 예배함이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모습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며 애틀랜타지역을 내려다보는 이 부활절 아침의 경건한 시간이 있기에 추운날씨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은 해를 거듭하며 이 장소에 모이는가 보다. $8의 주차비와 $5의 캐이블카 이용비 없이 누구든지 올 수 있는 장소라면 더 많은 이들이 부활절 아침에 모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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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19] 홀리트리니티 성공회
April 5, 2009 by admin.
Holy Trinity Episcopal, Decatur, GA www.htparish.com


시청앞 광장에서 드리는 교회연합예배 Holy Trinity Episcopal at Decatur
종려/고난 주일은 그 예배가 2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째는 종려부분으로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축하하며 호산나를 외치는 예배이고 둘째는 고난부분으로서 고난주일의 한 주일을 시작하는 예배이다. 두 개의 상반된 예전을 따라 이번 주일은 첫째 디케이터 시의 교회연합예배를 찾았고 둘째는 예전을 중요시하는 성공회 회중을 찾았다.
먼저 38개의 지역교회가 함께하는 연합행사는 나귀타고 낮은 곳에 임하시는 예수님처럼 가난한자와 함께하며 서로 용서를 구하고 봉사하며 돕기로 약속하는 아름다운 에큐메니칼 예배였다. 모인장소에서 시작하여 종려가지를 흔들며 시가지를 통과하여 예배장소에 도착하니 시청 앞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적은 인원수(약40여명)의 참석으로 연합행사의 의미가 상실됨을 느끼었다.
또한 예배순서의 미숙함이 준비가 안 되어있음을 드러내었다. 한국연합행사에 등장하는 유명인사의 설교 및 한국교계의 드러내고 보여주는 순서의 모습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특별히 무명의 신학생이 설교자로 나서서 떨리는 목소리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는 예수님의 심정을 대변하였다. 짧은 순서의 예배는 모두 30분 안에 마치었고 각자의 교회로 흩어지기 바쁘기에 나는 근처에 있는 Holy Trinity 미국성공회 10시 예배를 향하였다.


이곳의 회중도 또한 고난주간을 시작하는 종려행진을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시작하였다. 교회연합의 행사와는 대조적으로 회중의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살려가며 십자가와 종려가지를 앞세운 성가대와 회중의 행렬이 백파이프 장단에 맞추어 교회를 향하였다. 길을 건너는 부분에서는 지역경찰이 배치되어 지나가는 차량을 멈추어 기다리게 하는 안전의 배려를 보이기도 하였다. 성공회예전의 길고도 복잡한 순서는 오늘의 예배를 입장, 말씀봉독, 기도, 그리고 성만찬으로 구성하여 종려/고난주일의 특별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주일의 예배는 종려의 행진이 시작하는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이다.
회중의 행렬이 교회본당으로 들어와서는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상의 사건인 마가복음 14:1-15:47의 긴 본문을 각 인물과 내레이터로 나누어 봉독하였다. 군중의 역할은 온 회중이 목소리를 높여 참여한다. 십자가상의 마지막 칠언과 예수님의 죽음 후의 장사지내는 부분까지 오늘은 성경을 읽는다. 오늘예배는 설교가 없다. 전체 예전은 말씀묵상을 중심으로 이어지며 성서봉독 후 바하의 무반주 첼로연주가 성전 안을 가득 채우며 기도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회중의 기도 후 담임 목회자는 특별 기도를 부탁하며 앞으로 나온 이들에게 안수기도를 하나씩 하여준다. 예배의 드라마적인 요소를 이 교회는 잘 지키고 있는데 고난주간 드리는 매일기도회를 비롯하여 특별히 수요일 저녁의 테네브레 예배, 목요일의 세족식과 성만찬예배, 금요일의 십자가상의 7언, 토요일의 부활철야예배, 그리고 다음 주일의 부활절 예배를 안내하고 있다.
성공희의 가장 큰 매력은 성탄절과 부활절의 절기예배가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온 교인이 전력을 다하여 총동원되어 예배하고 기도함에 힘쓰고 있음이다. 음악과 예전적 요소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부각되어 시간시간 마다 예수님의 발걸음을 좇고자하는 삶의 예전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시간이 바로 고난주간이다.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상에서 죽으시며, 그리고 부활하신 기독교예배의 가장 핵심적인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며, 그 구원을 고백하며 감사함이 예배시간마다 정성껏 드려지고 있다. 그러기에 필요 없는 말은 삼가고 가장 경건한 표현과 음악, 상징, 그리고 향을 비롯한 5감을 사용한 입체적 예배의 절정이 구별된 고난주간의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된다.
예전적 예배란 단순한 의식이 아닌 살아있는 신앙인의 역동적인 고백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종말론적인 미래의 구원적 사건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며 그 초청에 우리는 감사함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정성껏 준비되고 엄숙하게 거행되는 식탁에 초대되었다. 구별된 모습으로 로브를 걸치고 가장 튼튼한 금속식기를 사용하며, 가장 좋은 그리고 귀한 손님을 접대하는 몸과 마음가짐으로 성만찬 위원들은 앞으로 나오는 회중들을 안내하며 주의 몸과 피를 나눈다. 받는 사람들 또한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공손히 모아 빵조각을 받고 잔을 든다.


성전 안에서 오고가는 길에 정면에 걸려있는 십자가에 고개를 숙이며 절을 하는 회중들을 보며 예수중심의 고백을 몸으로 하는 예배자의 모습을 확인한다. 잠시 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는지를 잊고 여기에 모인 낯선 이들과 그리스도의 한 형제자매로서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함이 경이로움을 느끼며 바로 이것이 잘 준비되고 행해지는 전통예전의 힘인 것임을 확인한다. 구원의 은총 속에 흘러간 값진 2시간이었다. 침묵으로 퇴장하는 성가대와 예배위원들이 회중 앞에서 흔들며 뿌리는 향의 연기가 앞을 스쳐간다. 예배의 중요한 순간마다 뿌려지는 송진의 타는 향내가 나를 강렬히 자극한다. 그냥 좋은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의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며 감사함이 절로 드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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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18] 디케이터 그리스도의 제자파 교회
March 29, 2009 by admin.
그리스도의교회(The Church of Christ)는 미국에서 시작된 보수적인 개신교 교단으로 19세기에 장로교목사인 알렉산더 캠벨과 발톤 W. 스톤이 성서제일주의를 가르치면서 발생하였다. 보수적인 교단으로서의 한계인지 모르지만 교회내의 음악사용을 놓고 갈등이 생겨, 무악기파와 유악기파로 갈라지기도 하였다. 미국 내에서는 약 75만 명 교인수의 교단으로서 중부지역에 널리 퍼져있으며 한국에만 약 450여개의 교회가 있다. 잘 알려진 크리스천작가인 맥스루카도 목사도 그리스도의교회 교단목사이며 콜롬비아 신학대학원의 월터 부르그만 구약학교수, 그리고 캔들러에서 은퇴한 설교학교수 프레드 크래독교수도 그리스도의 교회목사이다.
목회자는 10시50분 예배시작을 알리며 환영의 인사와 광고를 진행한다. 새로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안내, 그리고 평화의 인사가 있은 후 파이프 오르간 전주가 진행되는 동안 담임목사는 오늘 처음 온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이 교회의 성만찬은 오픈식탁으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간다. 새로운 방문자에게 주는 특별한 친절의 표시이다. 처음 예배에 방문한 사람은 교회예식이 익숙하지 않던가 아니면 신학이 다른 이유로 성만찬의 참석을 거부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리스도의 교회에는 사도신경과 같은 신조가 없고 성례전인 세례와 성만찬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성만찬을 매주일 지키고 있다.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내가 올 때까지(눅22장19절, 요6장53~58절) 행하라고 하심을 근거로 초대교회가 매주일 떡을 (행2장42~47절20장7절) 떼려고 모인 것처럼 교회마다 매주일 지키고 있다.


오늘날 많은 개신교 교파들은 모일 때마다 하는 성만찬을 1년에 두서너 번 혹은 매달 거행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로 500주년 탄생을 맞이한 장로교의 창시자 칼뱅 자신도 기독교교리18장에 “적어도 매주 주의 만찬이 있어야 한다”고 기록하였고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 또한 매주 성만찬을 거행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교회예배는 전통적 개신교 예전을 따르고 있고 찬송은 교단 찬송가로서 1995년에 발행된 Chalice Hymnal을 사용한다. 특이한 것은 회중찬송을 위하여 음악디렉터가 강대상에 서서 회중을 지휘하고 있다. 지휘자를 비롯하여 평신도의 사역이 교단이 시작하면서부터 장려되었음을 확인하듯 이교회의 예배순서에 회중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본다. 기도제목들을 꺼내어 놓는 시간에서도 언어장애자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어렵지만 그들의 삶을 드러내고 같이 기도함이 아름답다.
기도시간 후에 시편과 복음서를 회중 대표가 봉독한 후 어린이들을 위한 설교를 먼저 진행한다. 어린이설교를 마친 후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봉독하고 어린이 설교를 마친 후 주일학교를 향해 어린이들은 퇴장한다.
250석의 교회본당에 약 1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교단적으로 평신도의 참여가 독특하다. 목회자는 처음 환영의 인사와 설교에만 단에 서고 예배의 모든 진행은 평신도들이 맡아서 순서대로 돌아가며 인도한다. 여기에 성만찬 집례도 평신도가 인도한다.
설교자는 설교단에서 내려와 회중의 눈높이에서 원고 없는 설교를 진행한다. 본문은 사순절 5번째 주일 Lectionary 본문인 요한복음 12:20-33이다. “새롭고 올바른 영을 주소서”의 제목으로 그는 설교하며 몸이 불편하여 예배에 참석지 못하는 어는 교인이 직접 지은 시 한편을 읽는다. 그리고 이번 주에 일어난 본인의 간증과 교인들의 삶을 대변하며 교회공동체의 모습을 설명하는 설교방식을 진행한다. 예배에 드려진 찬송가와, 독창, 기도들, 그리고 하나님이 교회와 함께하시는 모습을 즉흥적인 한편의 설교로 역어 서술식으로 전하고 있다.

성만찬은 찬송으로 시작하며 회중은 앉아있는 자세에서 평신도대표가 식탁으로 초대하고 또 다른 평신도가 성만찬기도를 인도한다. 이는 상징적인 기념설의 성만찬으로서 포도주스와 작은 사각형의 과자를 자리에 앉아있는 회중에게 성찬위원들이 가져다준다. 교독으로 읽는 제정사 후에 온 회중이 떡과 잔을 같이 들고 동시에 먹는다. 다시 확인하지만 이 때 목사는 회중석에 앉아있고 평신도 리더들이 돌아가며 대표자를 세워 성만찬을 집례 한다. 개신교회로서 성만찬을 매 주일 하기도 힘든데 그것도 목사 없이 잘 지켜지고 있음을 보면서 전통과 역사가 엄청 중요한 역할을 감당함을 보게 된다. 교단 초창기 때에 복음전도를 위하여 개척교회는 늘어나고 목회자의 수가 모자라기에 평신도를 교육 훈련하여 성만찬 집례를 담당하지 않았던가? 교단의 창시자 켐벨의 성만찬신학을 다시 연구하여야겠다.
마지막 찬송을 부를 때에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이 자리에 돌아오고 목사는 축도를 회중 뒤 입구 쪽에서 외치며 1시간 20분의 예배는 마치었다. 회중의 구성원이 다민종이고, 다문화이며, 또한 다세대가 고루 섞인 교회였으며 경직되어있지 않고 평신도로서의 맡은바 직분자의 사명을 충실히 하는 그리스도의 교회의 교단적 성격을 잘 드러낸 아름다운 예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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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17] 오크허스트(Oakhurst)장로교회
March 22, 2009 by admin.
주일아침이면 국가와 인종별로 모두 나뉘어 모이는 곳이 교회이다. 미국 남부만해도 흑인교회와 백인교회로 나뉘어져 같은 민족끼리 예배함이 보통인데 일찍이 흑인과 백인이 고루 섞인 교회로 잘 알려진 오크허스트 장로교회를 찾게 되었다. 다민종교회가 거론되기 이전인 1995년에 이미 타임지에 “The Gospel of Diversity”란 제목의 기사로 유명해진 교회이다.
노예전쟁과 흑백간의 갈등으로 얼룩진 남부사회에 인종차별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젊은 부부 목사인 Nibs & Caroline Stroupe가 1983년도에 오크허스트 장로교회에 부임한 이후로 인종간의 화합과 다문화교회를 목표로 현재 300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다. 흑인과 백인이 동등하게 함께하는 다민종교회의 대표적 모델로 알려진 이 교회의 특색을 살펴보면 그동안 주장하던 다문화 입체예배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오늘의 글에서는 이 동네교회에서 찾은 다문화 입체예배의 성격을 번호를 매겨가며 나열하고자 한다.
오크허스트는 1921년도에 설립된 전통적인 장로교회이며 평범한 동네교회이다. 매 주일 10시 성경공부를 마치고 어린이들과 함께 전 교인이 11시 정각 오르간전주로 예배에 임한다. 성가대의 찬양이 환영의 인사와 예배의 부름으로 이어진다. 이곳 (1)성가대는 매달 첫째와 둘째주일에 서는 전통적 성가대와 셋째와 넷째주일에 서는 가스펠콰이어 두 찬양팀이 있다. 다섯째 주일에는 무용과 특별찬양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오늘은 집사회를 헌신하며 드리는 특별예배로서 교회 살림을 위하여 구석구석 봉사하는 손길에 대한 안내 및 봉사자들을 소개한다. 집사회장이 선교와 봉사보고를 하며 병원, 노숙자, 그리고 음식을 제공하는 목회와 해외 및 국내선교를 주관하는 9명 집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들이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회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가족과 같은 교회 멤버들이 나누는 (2)평화의 인사는 5분이 넘게 진행되며 만나서 정말 반가운 환영의 인사와 서로의 지난 소식들을 짧게 나눈다. 그저 형식으로 하는 눈인사가 아니라 오랫동안 헤어졌다 반갑게 만난 정겨운 인사의 시간을 이들은 마음껏 나누고 있다. 이 시간에 이 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하는 콜롬비아 신학대학원의 흑인학생인 제자가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많은 미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3)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회자는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과 함께하는 신앙여정으로 초대하며 참회의 기도를 안내한다. 먼저 침묵으로(시끄럽던 어린이들도 이 시간만큼은 조용히 한다) 기도하고, 사회자는 대표기도를 인도하며, 그리고 주보에 적혀있는 공동의 기도를 한 목소리로 크게 드린다. 그리고 나서 사회자 목사는 (4)기도문을 특별히 만든 사순절 나무십자가에 못 박고 용서의 선언을 선포한다.
성가대의 찬양은 흑인영가로 이어지며 봉헌이 드려진 후 어린이들을 위한 설교를 부목사는 전한다. 프레츨 과자를 가지고와서 이 과자가 사순절에 기도함을 기억하도록 유래됨을 가르치면서 (5)강대상 위에 걸린 십자가 배너에 어린이들에게 프레츨 과자그림을 붙이도록 한다. 이는 아이들이 예배에 직접 참여함을 배려하고 있음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예배실에서 퇴장하며 준비된 그들만의 프로그램으로 안내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어린이들과 함께 성경을 같이 읽지 못함이 항상 아쉬운 뿐이다.

이어서 목회/중보기도의 시간에 (6)목회자는 회중 속으로 내려와서 감사와 간구의 항목을 열거하며 대표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주기도문을 회중과 함께 한 목소리로 올리며 기도를 마친다. 백인부부 목사의 헌신적인 목회관과 흑인 평신도들의 리더십이 잘 어우러진 교회인 것 같다. 특히 성가대 지휘자인 흑인여성의 역할이 두드러지며 찬양을 잘 이끌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성가대지휘자의 인도가 회중에게 까지 확대되지 않고 있음이다. 회중은 듣는 것에 익숙하여 있기에 듣기만 하지 않고 회중과 함께 같이 찬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한다. 흑인교회의 특징은 성가대의 찬양이 회중을 인도하여 온 교회가 같이 찬양에 임하지 않던가?
설교자는 (7)Lectionary의 사순절 네 번째 주일본문인 요한복음 3장 1-21절 말씀을 설교한다. 예배시작한지 1시간 15분이 지난 시간이다. 설교자는 예수님을 찾은 니고데모의 사건을 주제로 중생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유명인사 니고데모가 찾는 신앙의 확신은 그가 할 수 있는 능력에 있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있음을 선포한다. 깁슨 스투르프 목사는 그의 어렸을 적 사순절을 기억하며 어린 시절의 신학관을 다음과 같이 갖고 있었다고 회상한다:
We are bad and God is mad;
God wants to kill us, but instead killed Jesus
그는 단순히 심판의 하나님만 수학공식처럼 믿고 있었는데 성장하며 5번의 거듭나는 경험을 아직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첫째, 인종의 차별에서 거듭나고; 둘째, 성별의 차별에서 거듭나고, 셋째, 미국인으로서의 국가적 우월주의에서 거듭나고, 넷째, 성적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두려움에서 거듭나고, 다섯째, 현재진행형으로 재물의 위력에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한다. 설교자는 16절의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십니다!”의 결론으로 20분이 채 넘지 않는 짧은 설교를 마친다. 특이한 것은 설교 후 박수로 응답하는 회중의 반응이다.
곧 이어서 목회자의 설명과 함께 (8)생일축하노래를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온 회중이 노래한다. 그리고 축도 후 (9)회중은 동그라미 원형을 만들며 성령을 노래하는 찬송을 손을 잡고 부르며 예배를 마친다. 다문화 입체예배적 모습으로 비록 9개의 요소만 정리할 수밖에 없었지만 매 주일 생동감 있게 준비되고 펼쳐지는 예배임을 확신한다. 특별히 백인과 흑인들이 조화있게 잘 생활하는 일반교회의 예배모습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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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16]뉴버어쓰(Newbirth)교회
March 15, 2009 by admin.
애틀랜타 근방 동쪽 Lithonia에 위치한 뉴버어쓰 선교침례교회는 15,000 여명의 출석교인을 자랑하는 미국에서 14번째로 큰 대형교회이다(Outreach Magazine, 2008). 한 번에 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성전이 있기에 주일 아침 7시와 10:30분 2번의 예배를 한곳에서 드리고 있다. 이곳은 100% 흑인교회이다. 마틴루터 킹목사의 딸 Bernice King이 이 교회 부목사인지라 그의 어머니 Coretta King의 장례식을 약 3년 전 중계된 곳으로 유명하며 미국의 흑인 교회중 제일 큰 건물과 교인수를 갖고 있다. 주보나 안내서 없이 시작된 10:30분 예배는 12명의 핸드벨 앙상블로 조용히 시작되었다.
원형에 극장식 고정의자, 그리고 80여개의 만국기가 발코니 레일을 따라 걸려있지만 한국 태극기는 보이질 않는다. 한국 이민자의 많은 수가 흑인들을 대상으로 돈을 벌어 백인동네에서 거주하며 돈을 쓰지만 정작 흑인들을 위한 일에는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듯 이들에게도 한국이란 존재가치는 어디에도 없음을 확인하는 것 같아보였다. 예배처음 시작에는 발코니가 거의 비어있었으나 3시간 진행되는 예배마지막 부분에서는 모든 좌석이 거의 채워졌음을 보았다.
대형성가대와 리듬악기가 온 회중과 함께 박수와 열정의 뜨거움을 모아가며 찬양을 인도한다. 젊은 남성인도자는 강력한 찬송을 되풀이하며 반음씩 음을 높여가며 십 여분동안 같은 찬송을 계속하여 이끌어간다. 그리고 기도 후에 조용한 프레이즈 찬송으로 다시 시작한다. (CCLI 카피라이트 문구가 스크린에 투영된 모든 찬송에 실려 있다.)
뉴버어쓰는 1939년도 침례교로 시작된 교회이다. 1987년 에디 롱(Eddie Long) 담임목사의 취임 후 몇 번의 이사를 통하여 지금의 대형교회가 되었다. 이들의 흑인교회 특유의 힘 있는 찬양과 열정적인 예배는 회중의 적극적인 참여의 모습, 즉 수시로 일어서서 손뼉 치며 찬송함으로 이루어진다. 부활절 광고를 비롯하여 새로 온 사람들을 환영하며 평화의 인사를 나눈 후 담임목사 사모가 일어나 봉헌을 위한 안내와 기도를 드린다.
이 특이한 사항은 흑인교회에서는 평이한 모습으로서 이들은 담임목사 사모를 영부인(First Lady)이라고 부른다. 목사사모의 두드러진 지도력을 흑인교회는 권장하고 있으며 교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녀는 다른 흑인교회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봉헌기도에 헌금봉투를 오른 손에 높이 들고 기도한다. 이것이 첫 번째 헌금인데 청소년 학생들이 어른들과 함께 헌금위원으로 봉사하고 있음을 보았다. 헌금위원들이 퇴장하자 곧 이어서 두 번째 헌금인 구제헌금으로 드려지며 제단 앞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비숍으로 불리는 담임목사가 두 번째 헌금을 하고 가는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흑인교회 예배를 보면서 확인됨은 이들 또한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교단의 차이로 예배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인종의 동일성으로 대부분 흑인교회의 예배적 정서가 서로 비슷함을 보았다. 2시간이 넘는 예배, 그리고 음악의 잔치성, 또한 목회자를 중심으로 입증되는 리더십이 그것이다. 드디어 에디 롱목사가 입을 열기 시작하자 회중의 반응이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는 삶에 대한 고백이 이어지자 회중은 작자의 자리에서 일어서며 박수와 큰 소리로 ‘할렐루야’와 ‘예수님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찬양의 절정을 이루어간다. 서로를 끌어안고 기도하며 서로의 감정을 감추지 않고 나누며 성가대와 음악팀은 더욱 찬양의 볼륨을 높여간다. 이곳은 오순절 교단이 아니다. 방언의 기도소리도 듣지 못하였다. 그러나 순복음의 정열보다 더 강열하고 뜨거운 성령의 움직임이 회중을 감싸 안고 있다.
또한 회중 이곳저곳에서 발생한 상황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미처 억제하지 못한 반응들이 여기저기에서 생겨났는데 목사와 성가대는 그들을 그대로 수용하며 기다릴 줄 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어떤 특정한 예배의 형식적 프로그램으로 몰아가지 않고 회중 속에서 성령의 임재를 존중하며 모두 함께 하기를 위하여 침묵을 유지한다. 회중 속에서 어떤 이는 노래하고, 춤을 추는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각자의 은혜를 표현할 때 목사는 회중의 참여를 존중하며 성가대석을 바라보면서 침묵의 기도에 임하고 성가대는 조용한 찬양을 시작한다. 성가대는 가장 작은 소리에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큰 목소리의 다이내믹을 조성하며 인도한다. 그리고 회중을 읽을 줄 알고 또한 기다리며 인도할 줄 아는 목회자와 예배인도자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함께한다. 그러하기에 회중은 목회자에게 더 집중하고 그의 외치는 복음의 소리를 더욱 기다리게 되는 것 같다.
매 주 같은 진행인지 아니면 오늘의 특별한 모습인지 모르겠지만 설교자는 감색양복의 웃옷을 벗고 반팔의 하얀색 로브를 걸쳐 입는다. 그의 건장한 팔뚝근육이 드러난 모습이다. 설교를 시작하려는데 시계를 보니 예배 시작한지 1시간 40분이 지났다. 그는 지난 19년 결혼생활을 감사하며 이번 주에 있을 부부세미나에 대한 안내 및 부부관계에 대한 강의의 간단한 맛보기를 전한다. 그의 전달과 반응에서 강한 리더십, 그리고 그가 사랑받는 리더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 세계에서 20-30만의 사람들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이 예배를 시청하고 있음을 전하며 그는 지극히 편안한 자세와 뜨거운 열정의 도가니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다양한 감성과 감정을 드러내는 예배와 설교의 현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본문은 마태복음 13장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소개하며 주고받는 대화체 설교를 진행한다. 이는 오늘의 예배가 즐거움이 아닌 변화하는 회중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예배에 임하는 자의 모습을 열거하고 있다. 예배의 장소는 캐주얼한 곳이 아니고, 또한 병원의 응급실도 아니며, 오히려 주요한 목적의 선교적 요새임을 주장하고 있다. 설교의 내용 또한 예배의 진행과 닮은꼴로서 축제의 방향을 향하여 잡담, 조크, 그리고 성경말씀이 혼합되어 회중과 함께 그 진행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마7:24-27말씀 모래 위와 반석위에 집지은 자들의 모습을 열거하며 캐주얼 모임이 아닌 하나님의 공략적인 계획된 예배자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풍랑이 다가온다. 폭풍과 함께 닥친 경제공황의 현실에서 투자의 심리가 아닌 하나님나라에 전적으로 올인 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호소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알아듣기 편한 언어로, 그리고 한마디 한마디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회중의 참여가 예배를 역동적으로 생동감 있게 하고 있다.
3시간 예배이다. 예배순서를 알리는 주보도 없다. 그러나 여기에 익숙하여지면 1시간 예배가 재미없어질 것 같다. 오후에는 히스패닉을 위한 스페인어 예배가 있음을 보면서 성장하는 대형교회의 위력을 보았다. 전도와 선교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대형교회는 그 근원을 3,000(행2:41)명에서 시작하고 있다. 흑인교회로서 크고 성공적인 교회가 많지 않은데 이곳은 매우 아름다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고 또한 앞으로 주목되는 히스패닉을 위한 선교적 사명에 충실하고 있음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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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15]Northpoint Community
March 1, 2009 by admin.
알파레타(GA)에 위치한 노스포인트 교회는 Outreach Magazine이 2008년 발표한 미국에서 교인수가 자장 많은 교회명단의 3위를 치지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5천명의 새로운 교인으로 인하여 2만2557명의 교인수를 자랑하는 대형교회이다.
1995년 설립된 이교회의 성장은 큰 성전을 갖기보다는 주일 3번의 예배를 3곳에서 동시에 드림에 있다. 전체 9번의 예배가 있는 셈이다. Alpharetta, Cumming, 그리고 Buckhead에 위치한 3곳의 성전에서 9시, 11시, 12:45PM (Buckhead는 6PM)에 진행된다.
9시에 벅헤드성전 예배를 찾았다. 봄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이른 아침 차량 안내위원들이 주차장에서 애를 쓰며 친절히 안내하였는데 쇼핑몰과 같은 현관을 거쳐 극장과 같이 꾸민 예배실로 입장하는 2,000여명의 사람들을 따라서 자리에 앉았다.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색상이 바뀌는 조명과 최고의 기술로 투영된 영상이 거대한 블랙박스에 가득찬 회중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주로 2,30대 회중으로서 밴드음악에 맞추어 찬양을 한다. 찬양팀은 특이하게 2명의 보컬 기타연주자와 2명의 바이올린, 그리고 1명의 첼로 연주자로 구성된 5인조 팀이다. 이머징 신학의 영향으로 클래식과 팝이 퓨전으로 혼합된 구성으로서 드럼세트 없이 차분한 곡의 진행으로 Integrity Hosanna의 “호산나” 그리고 “Lead Me to the Cross”와 같은 곡을 25분 동안 인도하였다.
연주 후 박수로 응답하며 광고를 짧게 진행한다. 새로 온 사람들을 환영하며 이곳에서는 인사시킨다고 일어나라 하지 않는다면서 예배 후 나가면서 선물Package을 준다고 약속한다. (나중에 확인하니 교회안내를 담은 DVD였다).
이곳 예배의 특징은 극장식 무대를 향한 강렬한 색상의 조화와 조명의 신비, 그리고 연주자의 모습과 준비된 영상이 오버랩하며 투영된 최고의 전문적 기술을 요구하는 비쥬얼에 있다. 사실 찬양 후에 헌금을 위한 플라스틱 통을 돌릴 때 잠시 눈을 무대에서 떼었더니 악기와 찬양팀은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중앙에 설교자가 높은 의자에 앉아 커피 테이블에 팔을 기대고 성경을 펼친 채 설교를 시작한다. 나는 잠시 착시현상을 경험하였는데 실물과 꼭 같은 크기의 설교자 모습인지라 실재로 앤디 스탠리가 온 줄 착각하였다. 거대한 스크린이 무대중앙에 위치하고 30분 떨어진 알파래타 본당에서 진행되는 예배실황을 동시에 위성 중계한 것이었다.
설교자는 청바지와 갈색 티셔츠를 입고 빠른 속도로 신앙의 이야기를 끝임 없이 쏟아 놓는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이 세상의 모습을 주제로 앤디 스탠리의 솔직담백한 설교, 아니 그가 보는 삶의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그는 오늘설교를 성서본문을 읽으면서 시작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성서와 신앙인의 모습을 지난 주 설교에 이어서 시리즈로 이어가며 거룩한 종교성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그만의 이야기를 엮어간다. 아마도 회중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 아니거나 초보 신입교인임을 고려한 것이리라.
얼마 후 드디어 본문으로 빌립보서 4:4-7(PNIV)을 소개하며 성경에 대한 초보적인 설명을 충분히 하면서 말씀의 내용을 오늘의 상황과 청취자들의 삶을 고려하며 그들의 삶에 관련된 내용의 메시지를 정열적으로 전한다. 이는 한절 한절을 풀어서 전하는 강해설교 방법론으로서 예를 들어 기도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줄줄이 기도제목을 열거하는 기도보다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Reveal 드러내는 기도, 자신의 깊은 내면적 존재를 드러내고 하나님께 우리의 모습을 고백함을 그는 외치며 가르치고 있다. 사도바울을 인용하며 두려움과 불안함을 하나님의 평안으로 이겨내기를 강하게 호소한다.
재미있게도 지난 주 탐방한 제일침례교회 목사인 그의 아버지 찰스 스탠리 목사가 담임하는 예배의 모습과 아버지보다 더 큰 교회를 담임하는 아들목사교회의 예배를 비교하게 되었다. 먼저 동시대에 대를 이어가며 성경을 가르치는 두 목회자의 진정한 열정과 전문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버지 교회는 모든 상징을 벗어버리고 말씀으로 모인 회중에 집중하는 예배신학에서 그 아들은 더 나아가 교단을 비롯한 교회회중의 전통적 모습도 모두 벗어버리고 포스트모던 현세대에 익숙한 미디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복음을 외치고 있다. 40분의 설교가 설교자의 기도로 마치며 축도도 없이 다음 주에 시리즈는 계속 이어짐을 광고하며 예배가 마치자 중앙의 스크린이 올라간다. 비로서 이 모든 것이 위성중계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여기에 모인 2,000여명의 회중은 자연스러이 같이 온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1시간이 조금 넘은 예배를 퇴장한다.
나중에 알파레타 성전에서 확인한 바로는 1시간에 마치는 예배를 남기기 위하여 앤디목사는 11시 예배에 다시 설교를 하였다. 두 번째 설교는 조금 짧게 30분 안에 마친 것이다. 그는 보통 9시 예배 1번만 설교하고 녹화된 동영상으로 모든 예배설교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교회의 기독교적 상징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겠지만 이처럼 미디어 기술을 극대화하여 집중된 상징이 하나 있다면 앤디 스탠리목사 그 자신이다. 한 사람의 목회자에게 집중된 이러한 예배의 모습은 당연히 회중의 참여를 소홀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이 필연적인 상황이다. 과연 이처럼 회중의 참여가 극소화 된 모임에서 예배신학이 성립될 수 있는가 묻게 된다. 담임목사의 차림처럼 많은 이들이 청바지 차림에 캐쥬얼한 옷차림으로 교회를 오고 가는데 이들에게 본인이 속한 교회의 회중이라는 주체성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11시 예배시간에 어느 친절한 안내위원의 도움으로 교회구석구석을 돌아보았다. 그는 교회의 핵심은 소그룹에 있다고 전한다. 같은 지역 및 삶의 과정별(싱글, 결혼, 이혼, 사별), 그리고 남녀로 구분된 소그룹이 교회의 중심적 사역이고 이를 위하여 자원 봉사하는 사람만도 7,000여명이 된다고 한다.
노스포인트 교회의 수뇌부가 위치한 알파레타 캠퍼스는 5,000명을 한 번 예배에 수용한다. 11시 예배는 주일학교를 동시에 운영하고 12:45분 3부 예배시에는 스페인어로 라틴계 예배를 진행하기도 한다. 하나의 독립된 예배가 아니라 예배 찬송을 스페인어로 하고 또한 이미 녹화된 앤디 스탠리의 설교를 스패니쉬로 통역하여 방송한다고 한다.
한 가지 기성교회와 다른 또 한 가지는 지난 주 제일침례교회같이 이 교회 또한 식사와 함께하는 친교의 시간이 따로 없다. 음식자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또한 성만찬을 비롯한 기독교적 상징과 예전이 없는 것이 이교회의 특징이고 그것이 장점으로 이교회의 성장을 말한다면 그저 대형교회이기에 그 유명세를 타고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인가? 윌로우크릭과 새들백교회의 성장은 이미 멈추었고 오히려 감소를 이루고 있는데 노스포인트 컴뮤니티교회의 성장비결은 무엇일까? 그 내막을 한 번의 방문으로 안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오늘은 따뜻한 곳으로 알려진 애틀랜타의 이변적인 날씨로서 뜻밖에도 모처럼 함박눈이 훨훨 내리는 3월 첫째 주일, 사순절 첫째주일이지만 사순절이라는 단어가 어디서도 단 한 번도 언급됨이 없었으며 삶과 신앙의 일치를 위하여 오히려 의식있는 예배의 전통을 모두 벗어버리고자 노력하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예전적 전통이 생략된 이 교회의 예배 모습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성장의 모습을 바라보며 단순한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 않기를 기도한다.
예배 후 그냥 문을 나서기가 아쉬워 다시 한 번 둘러보다가 한 달에 한 번씩 공연되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위한 뮤지칼 예배를 참관하며 디즈니 연출을 뺨치는 이 교회의 전문적인 자원과 그 실력에 놀라게 되었다. 오로지 오늘 처음 방문한 저자가 할 수 있는 참여적인 방법은 관람하는 회중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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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갑의 예배탐방14]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
February 22, 2009 by admin.
찰스 스탠리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로 알려진 제일침례교회는 9시와 10시45분 두 번의 주일예배가 있는데 그 중 두 번째 예배를 탐방하였다.
스탠리목사는 1971년도에 부임하여 방송설교를 통하여 전 세계에 잘 알려진 설교자이다. 교회는 1848년도에 16명의 교인으로 세워져 복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멀리 그리고 빨리 전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교회성장과 함께 수차례의 증축 및 예배실을 옮겨 다니었고 현재의 2,800석 예배실은 2006년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교인 수 는 6,000여명이다. 예배실에 들어가니 극장식 편안한 개인의자로 준비된 공간에 40명의 오케스트라가 앉아서 한꺼번에 오르내릴 수 있는 무대와 그 뒤로 성가대석이 준비되어 있다. 한 눈에 음악을 중요시하는 교회임을 알 수 있는데 체계적인 음악목회를 펼치는 전형적인 남침례교의 대표적 교회이다.
스탠리 목사는 교단의 총회장을 두 번이나 섬기었고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늘 감기에 걸려 목소리가 좋지 않아 강단에 서지 않고 부목사가 설교를 전하였다. 예배시간이 되자 광고와 기도를 시작으로 잘 훈련된 40악기편성의 오케스트라가 잘 편곡된 곡을 전주로 연주하였다. 이처럼 훌륭한 오케스트라가 매주 예배를 인도하니 파이프 오르간은 물론이고 전자오르간조차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리라. 또한 나누어준 주보에 예배순서가 없다. 그리고 찬송가도 비치되어 있지 않다. 오로지 음악목사의 인도로 대형 스크린에 띄운 가사를 노래하고 여성중창단의 “주의 친절한”과 같이 잘 알려진 전통찬송을 편곡하여 노래하고 회중은 박수로 응답한다.
오늘 새로 온 방문객을 일으켜 세우니 약 200여명이 일어선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수난절연극을 광고하는데 이는 사순절을 강조하기 보다는 40일 동안 기도하며 준비하는 신앙생활을 안내하고 계속하여 광고하는데 평화의 인사를 나누면서 보니 동양 사람은 거의 없지만 백인과 흑인이 동등하게 섞인 회중임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단위에 선 교회 지도자는 모두 백인남자이고 성가대도 다수가 백인이 중심인 교회이다. 남침례교는 여성안수에 반대하는 정책을 고집하여 교단의 분립을 초래하며 그동안 고통을 감수하지 않았던가?
음악목사를 중심으로 조직된 남성4중창의 찬양을 딕시랜드 밴드반주에 맞추어 부르고 회중은 박수로 응답한다. 이곳은 안내위원 및 헌금위원도 모두 남자이다. 봉헌을 드리는 동안 입장한 120여명 단원의 성가대는 전곡을 완전히 외워서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찬양한다. 특별히 금관악기의 소리가 아름답다.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통째로 내려가고 성가대가 퇴장하자 설교자는 회중 앞으로 나와서 강대상도 없이 성경책만 들고 원고 없는 설교를 시작한다. 예배가 시작한지 35분이 지난시간이다. 설교자는 빌립보서 3:10을 읽으며 강해설교를 진행한다. 사도바울과 같이 우리가 처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믿음으로 살기를 가르치며 고린도후서 12:1-10을 인용하며 우리의 약함이 강하게 될 것을 전한다. 회중은 거의 모두 성경을 들고 있고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다. 그들은 갖고 있는 성경에 색깔을 칠하고 지퍼가 달린 카버로 성경을 감싸고 있다. 마치 말씀을 보호하는 경건의 표현이기도 하다.
모든 환경이 우리를 주장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철저히 고백하는 모습으로 무대 뒤 초록색 세계지도 중심에 걸린 나무십자가 외에는 기독교적 상징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예배공간이다. 이들에게는 예배 후에 같이 식사함도 주일만큼은 생략하여 주일에는 친교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과의 긴밀하고 깊은 교제를 위하여서 상징이 필요하지 않음을 주장하고 있음이다. 그러나 단 위에 선 목회자가 거룩한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교회 안에 예술적 표현과 상징이 존재하지 않기에 우리 삶의 모습 또한 예술적 아름다움의 표현 없이 살고 있지는 않는가? 아름다움과는 거리를 두고 신앙과 상관없이, 아니 오히려 신앙과 반대된다는 인식 속에 살고 있지는 않는가 말이다. 목회자는 양복과 넥타이 정장을 하고 성경을 손에 들고 열어서 한절씩 읽어가며 안내하고 있다. 다음 주는 찰스 스탠리목사의 아들인 앤디 스탠리 목사가 개척한 Northpoint교회를 방문하여 아버지교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상징과 예배의 모습을 찾아보고자 한다.
설교자는 시편 139편을 찾으라고 한다. 우리의 내면과 중심에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찾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심장에 있는 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우리의 고통이 우리를 겸손케 한다고 설명한 바울의 경험, 즉 그가 지니던 몸의 가시가 하나님을 더욱 찾게 한다고 안내한다. 그리고 야고보서 4:6을 읽자고 한다. 또 시편 46:10을 설명한다. 성서인용은 모두 Amplified Bible(AMP)번역을 사용하며 서신서와 시편만 인용하는 설교인데 복음서와 구약의 이야기들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강조 속에 삶에 대한 하나님의 처방을 전달하는 설교방식이다. 그러나 회중이 갖추어야 할 조건 중에 약 처방이 효과 있기 위하여서는 그들이 병들어 있음을 인정하여야만 한다. 지난 주일은 독감과 장염으로 교회출석을 하지 못하였다. 병에 걸리면 치유를 위하여 병원과 의사를 찾아가 처방을 받고 약을 먹는다. 자신에게 병이 있음을 인정하는 자 만이 의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목사와 교회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내려진 처방을 내 것으로 받고 먹어야 하는데 인정하기 까지 임상진단이 있어야만 하는가? 아니면 우리 모두 죄인임을 고백하는 공동체의 확인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의사에게 찾아감과 목사에게 찾아가는 차이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복음주의의 처방식 설교는 회중이 병들어 있음을 서로가 인정하고 삶의 적용으로 바로 옮겨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설교가 시작되면서 뒷면에 걸린 전자시계는 50분을 카운트 다운하였는데 50분설교가 1분을 남기면서 설교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지적하며 병적 임상진단을 계속진행하고 있었다. 경제의 악화된 모습에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하나님만 의존할 것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간구하는 기도로 설교를 마치었다.
그리고 이어서 교인등록과 새로이 예수 믿기를 초청하며 목회자 팀이 기도하여 줄것을 약속하며 초청의 찬송을 부른다. 처음에는 버라이어티 쇼로 시작된 예배가 그리스도에게로 초청에 응한 사람들을 위한 기도로 마치고 설교자의 위탁으로 예배는 마치었다. 그러고 보니 축도도 생략된 것 같다. 세례예식은 1시에 매주 지하 소예배실에서 따로 진행하며 각 연령별로 나누어진 소그룹 성경공부에 전교인이 참여한다고 한다. 정확히 90분에 끝난 예배는 빌리그래함 전도 집회를 기억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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